SK 최태원 회장 형제와 함께 계열사 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홍순욱 판사는 오늘(29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가능성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씨는 2008년 SK 그룹 계열사로부터 천억 원대의 펀드 출자를 하게 한 뒤, 46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최태원 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4년, 동생 최재원 부회장은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