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하남 여고생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회부 박준우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네, 사회부 박준우입니다.)
【 질문 】
열흘 가까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어떻게 잡힌 건가요?
【 기자 】
네. 지난 15일 발생한 하남 여고생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열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제저녁 7시 40분쯤 서울 송파구에서 유력한 용의자 자동차 공업사 직원 42살 진 모 씨를 체포했는데요.
진 씨는 15일 밤 10시 40분쯤 경기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에서 귀가하던 여고생 17살 최 모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65명을 전담반으로 구성해 수사에 나섰는데요.
범행 주변의 CCTV 영상이 가로등 불빛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다 목격자도 없어 열흘 넘게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CCTV 영상을 정밀 분석한 끝에 사건발생 시각 자전거를 타고 인근을 지나간 진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붙잡은 겁니다.
【 질문 】
범행 동기는 밝혀진 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경찰은 진 씨를 검거해 어제저녁 8시 반쯤부터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나 사건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진 씨의 자택에서 흉기를 압수해 범행에 사용했는지를 놓고 진 씨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추락 사고가 있었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25일) 오후 7시쯤 경북 예천군 상리면 일반 군도에서 1톤 트럭이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73살 김 모 씨가크게 다치고 김 씨의 부인 71살 권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오후 3시 40분쯤에는 서울 잠실동 한 중학교에서 15살 기 모 군이 2층 건물 지붕으로 추락해 허리를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기 군이 창문 난간에서 장난을 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박준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