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어제(24일) 저녁 김포공항을 이륙해 상해로 향할 예정이던 여객기가 결항 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사회부 박광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네, 사회부 박광렬입니다.)
【 질문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24일) 저녁 7시 2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상하이로 갈 예정이던 중국 국적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출발이 지연되다 밤 11시 가까이 돼서야 최종 결항 통보가 됐는데요.
자정쯤 찾아간 김포공항에는 수십 명의 승객이 지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항공사 측에서 오늘(25일) 오전에 출발하는 표를 제공했지만 이마저도 동나 오후나 저녁에 출발해야 하는 승객들은 거센 항의를 했습니다.
【 질문 】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좁은 복도를 따라 집 안 곳곳이 불에 타 시꺼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수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는데요.
집주인이 가스레인지에 물건을 올려놓고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밤중에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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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24일) 오후 5시쯤에는 경남 의령군 대의면에 있는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돼지 160마리가 죽고, 축사 한 개 동을 태워 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채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전기적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박광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