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 문제가 점차 박근혜 정부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합니다.
조사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추석을 지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문제에서 불거진 청와대 개입설이 부정적 여론을 만들었다고 분석합니다.
이에 더해 여야는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채 총장의 내연녀, 그리고 숨겨둔 아들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 모 씨 모자의 혈액형 수집 방법입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예를 들어서 어른들은 여권을 보면 혈액형이 다 나와있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
- "새누리당의 원내수석이 있지도 않은 여권에 혈액형이 기재돼 있다는 등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민간인의 개인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는지, 권한을 두고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대통령령에 보면 대통령비서실 직제에 의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특별감찰을 할 수 있고, 특별감찰에 의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권한 내에서 보도 이후에 알게 됐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
-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규
여러분은 어느 쪽의 얘기가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직 어느 것도 확실한 것은 없지만, 불법 사찰 논란을 잠재우려면 보다 명확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상민의 이슈N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