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용의자 둘째아들 정 모 씨가 다시 체포됐다는데요.
사회부 박준우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네, 사회부 박준우입니다.)
【 질문 】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지난달 13일 인천에서 같이 살던 57살 김 모 씨 모자가 실종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지난달 22일 둘째 아들 29살 정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풀어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찰이 유력한 정황 증거를 포착했습니다.
사건 다음날 정 씨가 실종된 형의 차를 몰고 외가인 경북 울진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또 CCTV에 잡힌 차량의 높이를 측정한 결과 차량에는 실종자 두 명의 체중과 비슷한 125kg 정도의 짐이 실려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 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경북 울진에 김 씨 모자가 암매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질문 】
부산 낙동강에서는 유람하던 배가 교각에 부딪쳤다면서요?
【 기자 】
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입니다.
부산 사상구 인근에서 낙동강을 유람하던 5톤 요트가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백양대교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구조대가 탑승자들을 지상으로 실어 나르는 모습인데요.
밤 나들이 삼아 지인들끼리 요트를 타고 나섰다가 변을 당했는데 다행히 탑승자 7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 질문 】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22일) 오후 7시 20분쯤 대전 궁동의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실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제빙기와 실험실 물품 등이 타 2천여만 원의 재산
경찰은 제빙기 과열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 10시 50분쯤에는 부산 동삼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정전 때문에 거실에 켜둔촛불이 번져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7살 주 모 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박준우였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