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 로드맵과 노사정 합의안 관철을 목표로 한국노총의 전국노동자 집회가 현재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한국노총측이 오늘 집회를 평화적으로 열겠다고 공언했었는데, 현재 집회가 어떤 식으로 열리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한국노총이 약속한대로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전 1시부터 열리고 있는 한국노총의 전국노동자 대회는 경찰과 아무런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8만여명 이상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이번 집회는 현재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한국노총측은 현재 천여명의 자체 질서유지대를 대거 투입해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를 하는 등 자체 질서 유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집회에 앞서 정길오 한국노총 대변인은 이번 집회가 평화적 시위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대회를 통해 노사관계 로드맵과 노사정 합의안을 관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비정규직 특수고용자의 노동권 쟁취 문제와 한미 FTA 저지, 국민연금과 산재보험 개혁 등도 결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선 대안 없이 무조건 투쟁구호만 남발하며 폭력과 무단점거, 방화위협 등 온갖 불법행위들을 저지른다며 강하게
한편, 경찰은 현재 교통 경찰을 제외한 경비·진압 병력을 현장에 직접 배치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다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병력 37개 중대를 서울 시청과 다소 떨어진 곳에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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