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18일)부터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고향 갈 일이 걱정인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서울요금소는 아직 차량흐름이 원활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은 오늘 저녁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CCTV 화면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진위천교 부근입니다.
부산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계속 속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인데, 저녁부터는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다음 영동고속도로 반월터널 부근입니다.
아직 귀성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 양방향 모두 소통 원활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부근입니다.
상습 정체구간인 이곳은 오늘 정오를 기점으로 조금씩 정체구간이 길어지는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43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21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떠났습니다.
지금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통과 기준으로 대전까지는 4시간 30분, 부산까지 6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국도로공사 조사 결과 귀성객 10명 가운데 4명은 내일(18일) 오전에 귀성길에 오른다고 응답해, 차량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