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6이나 1389, 이 번호들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복지 관련 전화번호인데요, 정작 필요할 때는 생각이 나지 않곤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각종 사회복지 전화를 하나로 통합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CJ케이블넷 가야방송 권정숙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해시 해피콜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안녕하세요, 김해 해피콜센터 이은영입니다."
난방비가 없어 한 할머니가 냉방에서 지내고 있다는 전화.
접수를 받은 해피콜센터는 상황을 파악한 뒤 시민단체와 사회복지기관을 연결해 기름과 겨울옷 등을 제공하도록 처리합니다.
인터뷰 : 옥홍선(82세) / 김해시 부원동 -도와주셨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 : 지창수/김해시 부원5통 통장 - "겨울나는 거 한시름 놓고 걱정은 놨지요. 기름도 넣어주시고 이렇게 하니까요."
모든 것은 10여개에 이르던 지역내 사회복지단체와 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김해시 해피콜센터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 오성석/김해시 시민복지과장 - "불이 나면 119에 전화를 하듯이 저희들 해피콜센터에 전하를 주시면 언제든지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한 만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해시 해피콜센터로 접수되는 전화만도 하루 평균
증가하는 호응도 만큼 내용도 빈곤과 취업, 법률 등 다양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권정숙 기자 / CJ케이블넷 가야방송 - "전국 최초로 지역내 사회복지 상담전화를 통합한 김해시 해피콜센터는 지자체의 진화된 사회복지 정책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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