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 자금' 한명숙 전 총리 항소심 징역 2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오늘(16일)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추징금 8억 8천여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 수사 당시 한 전 대표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것"이라며 이 같이 판시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