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KBS 개그콘서트에서 나온 발언을 내부 보고하는 등 북한 안보와 상관없는 이슈를 다룬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오늘(16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개콘에 출연한 개그맨 정태호가 '다음
검찰은 또 증인으로 출석한 이종복 전 국정원 심리전단 기획관에게 종북 세력에 대한 정확한 기준 없이 대북 심리전을 펼친 것 아니냐며 추궁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