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조용기 목사의 차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47)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건 차영(51)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조희준의 말은 전부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중앙일보는 차영이 여성중앙 10월호 인터뷰에서 밝힌 조희준 전 회장과의 문자 메시지와 친자확인소송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차영 전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조희준 회장의 아버지 조용기 목사가 먼저 아이를 호적에 올리겠다고 했다"며 "조희준 회장이 13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회장은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영과 남녀 간의 교제관계에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남녀 간의 교제관계가 아닌 업무상 협조관계를 유지한 교우관계였을 뿐이다"고 차영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당시 조 전 회장은 "차영을 자유분방한 이혼녀로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차영 전 대변인은 7월, 조 전 회장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결혼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한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조 전 회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광주 MBC 아나운서 출신인 차영 전 대변인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문화관광비서
이후 차영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KT에서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로, 이후 2007년까지는 KT 고문으로 활동하며 기업인으로서의 면모를 다졌습니다.
이후 서울 양천갑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0년 민주당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됐습니다.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