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엄마의 편지가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오늘도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채동욱 총장과 관계없는데 지금까지 아버지라고 했다는 건 너무 소설 같은 이야기다"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임 모 씨의 편지가 공개되자 한 네티즌이 내놓은 반응입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법조인의 말투라며 검찰이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빈약한 근거를 갖고 무리한 보도를 감행했다"
"오보가 드러난 이상 조선일보가 사과하고 정정기사를 작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유전자 검사로 모든 논란을 끝내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아침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소재에 기사 댓글만 수천 개가 달렸지만 여론의 지나친 관심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특히 아이를 생각해 여기서 끝내자며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