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영입에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도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앞서 관심을 보인 시카고 컵스 외에 메츠도 추신수 영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들 언론은 "메츠가 '출루 기계' 추신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SPN은 "추신수가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제이코비 엘스베리(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함께 외야수 최대어로 꼽힐 것"이라며 "추신수는 어느 팀이든 그를 탐낼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블리처 리포트는 "추신수는 FA 시장에서 과소평가 받는 선수
이 같은 보도의 발단은 뉴욕 지역 신문인 뉴욕 데일리 뉴스로 이날 메츠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구단 내에서 추신수 영입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전했습니다.
추신수는 시즌을 앞둔 올해 2월 신시내티와 1년간 연봉 737만5천 달러(약80억7천190만원)의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