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이석기 의원이 어제(4일) 체포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회의원 신분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비도 받고 특권도 누립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지난 3일 '공감')
- "재판은 재판대로 받는데 대법원까지 갑니다. 최소한 1년 이상 갈 겁니다. 그동안 국회의원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비도 받고요. 구속되면 자기가 국회에 출석할 수는 없겠지만, 보좌관을 시켜서 자료 요구 다 할 수 있습니다."
이석기 의원의 월급은 1천만 원이 넘습니다.
지난 1년간 1억 4천만 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았고, 또 설사 구속된다 하더라도 월급은 계속 나옵니다.
때문에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제명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통합진보당은 어떨까요?
이미 통합진보당에 지원된 국민의 혈세는 100억 원에 육박합니다.
11월에 나오는 4분기 정당보조금 역시 별일이 없는 한 정상적으로 받습니다.
여기서 통진당에 대해서도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정당 보조금이 종북세력의 활동비로 쓰이는 행태는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 정당 해산 문제까지도 거론되고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이석기 의원의 혐의가 확정된 것도 아니고, 또 통합진보당 전체가 이 의원에 동조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시다시피 이석기 의원의 월급, 그리고 통합진보당의 정당보조금을 주는 사람은 바로 세금을 내는 여러분입니다.
지금까지 이상민의 이슈N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