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병원 공사 현장에서는 근로자 한 명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8일) 새벽 0시 10분쯤 서울 고척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1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7일) 저녁 6시쯤에는 대구 만촌동에 있는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노래방 반주기 배선이 합선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에 있는 비닐장갑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 1동이 모두 타 1억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7일) 저녁 7시쯤에는 인천 구월동의 병원 신축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을 설치하던 43살 최 모 씨가 7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목과 어깨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