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7일) 치러진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1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9급 전산직은 무려 655: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지한 표정으로 시험장으로 들어오는 수험생들.
배정된 교실을 확인하고 준수사항도 꼼꼼히 체크합니다.
입실 마감이 임박하자 황급히 뛰는 수험생도 보입니다.
바늘구멍에 비유되는 공무원 시험.
그중에서도 서울시 공무원은 가장 인기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1,400여 명을 뽑는 올해 시험에 응시한 이들은 12만 6,000여 명.
87.1: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산직 9급은 2명 모집에 1,311명이 응시해 655.5: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최승민 / 지적 9급 응시생
- "요즘 같은 시기에 직장 잡기도 힘든데 공무원 하면 안정적인 직업이고 미래가 보장되잖아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홀가분하면서도 아쉽습니다.
▶ 인터뷰 : 조준현 / 일반행정 7급 응시생
- "
서울시는 다음 달 17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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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