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한 군인아파트에서 입양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6일 오후 9시 50분께 육군 모 부대 이모(27)중사가 일주일의 장기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딸(2)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신은 외상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중사 부부는 지난해 11월에 딸을 입양해 키워 왔으며, 아내 양모(32)씨는 지난달 30일에 거주지를 인천광역시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양씨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여아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