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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경쟁 '천고마비' 가을에도 뜨거울까.

기사입력 2013-09-05 20:00 l 최종수정 2013-09-06 09:39

【 앵커멘트 】
올여름 출판 시장은 소설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는데요.
독서의 계절 가을에도 소설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여름 우리나라 출판 시장은 한·일 두 대표 작가의 무대였습니다.

7월 첫날 신작을 선보인 하루키는 한 달 넘게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이름값을 증명했고,

작가 조정래는 정글만리 시리즈 3권을 모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하루키 독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여기에 정유정의 '28',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신작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올 여름 소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이란희 / 서울 응암동
- "여러 개 나오면 뭘 읽을까 고민도 되고, 하나만 나오는 것보다 읽고 싶은 게 많은 것 같아요."

파울로 코엘류 등 인기 작가의 신작 출간이 예고된 가을 출판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소설들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특히 책을 홍보하는 동영상과 TV 광고에 작가와 함께 떠나는 문학 기행 등의 이벤트까지 등장하면서 독서량이 저조해지는 가을철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취재 : 최대성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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