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변호인단의 반론에도 수원지검과 국정원은 확실한 증거가 있다며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원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남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당국은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이석기 의원에 대한 계좌추적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이 선거관련 홍보대행사인 CN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사 수익금 등을 RO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발견된 1억 4천여만 원의 공작금 여부에 대한 단서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녹취록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자료와 함께 RO와 북한의 대남공작조직 연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공안당국은 RO 조직원이 국가주요시설 파괴와 관련해 '실제로' 현장답사를 한 정황까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과 검찰은 지난달 28일 압수수색한 RO 핵심 관계자의 컴퓨터에서 폭탄 제조법이 담긴 파일을 발견했는데요.
이
검찰은 국정원 수사상황에 맞춰 검찰에 사건이 이첩되는대로 공소유지를 하기 위해 보강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