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받는 혐의는 뭘까요?
구체적인 혐의 내용,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정원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려한 문건은 크게 4가지입니다.
국헌 문란을 모의한 입증자료와 국가기밀이나 군사기밀 등을 탐지하고 수집한 입증 자료.
그리고, 무기 조달방법 기재 문건과 지하조직의 강령이나 규약에 관련된 문건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국정원과 검찰은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통신과 유류시설 파괴를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당원 130여 명이 모여 비밀회담을 했다는 혐의도 잡고 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들이 북한 침략 시 파출소와 무기저장소 습격을 준비했다"며 2004년부터 계획했다는 녹취록을 확보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과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
효과음 : "유신부활 획책하는 박근혜는 책임져라! 박근혜는 책임져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이후 33년 만에 내란음모 혐의 수사에 나선 공안 당국.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