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신혼부부 300여명이 항공사측의 늑장 결항통보로 신혼여행지로 출발하지 못하면서 200여명
이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30분 부산에서 마닐라로 가려던 필리핀항공 소속 PR417편 항공기가 갑작스런 기체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필리핀항공측은 항공기 수리를 마치는 대로 저
항공사측은 승객들에게 시내 모 호텔에서의 숙박과 현금 10만원 보상을 제시해 승객 가운데 100여명은 호텔로 갔지만, 나머지 200여명은 공항 대합실에서 농성에 들어가 오늘 오전까지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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