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모텔에 최신 TV를 무료로 설치해주겠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우 모 씨를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우 씨 등은 전국 모텔을 돌며 최신 TV를 객실에 무료로 설치해주겠다며 할부금융약정을 체결하면 돈을 내주겠다고 속여 14억 3,4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
이들은 통신사 단자함과 옥외광고판 설치에 동의만 해주면 된다고 접근했으며 2011년 11월부터 14개월 동안 전국 34개 모텔업주가 속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텔업주는 1인당 3,000만~7,000만 원의 손해를 입었으며 할부 수수료와 이자까지 모두 19억여 원을 떠안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