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흑염소 등을 비위생적으로 불법 도축한 뒤 건강원 등에 판매한 혐의로 41살 이 모 씨 등 2명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서울 제기동 불법 도축장에서 최근 5년간 모두 1천400여 마리, 2억 6천만 원 어치의 흑염소를 도축해 525개 건강원에 판매
조사 결과 이 씨는 축산물에 개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12억 원 어치, 4천800여 마리의 개도 불법 도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특사경은 동대문구와 성동구 불법 도축장에서 흑염소 4마리를 도살한 혐의로 67살 장 모 씨도 함께 형사입건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