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폭염열차’
부산 해운대구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해 해운대해수욕장을 홍보하는 UCC '폭염열차'를 제작해 눈길을 끕니다.
1분 2초짜리인 이 UCC는 달리는 열차가 나오는 영화의 한 장면에서 한 배우가 "너와 내가 그곳에 갈 수 있을까"라고 묻고, 다른 배우가 "물론이죠"라고 답하는 순간 해운대해수욕장의 전경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또 여배우가 "너희들, 잘 들어주길 바래"라고 말하는 순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피서객의 모습이 나오고 여배우는 기차 안에서 "난 해외로 갈거야. 그러니까 너희들도 그냥 따라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해외로 가는 건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자막과 함께 남자 주인공의 거친 액션 장면을 선보인 뒤 해운대해수욕장 사진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피서지'라는 자막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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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운대구 홈페이지와 유투브, 페이스북 등에 올린 이 UCC는 네티즌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