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최태원 회장이 법원에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고법은 오늘(5일) 최 회장 측 변호인이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형사합의4부에 '최 회장 사건의 변론을 재개해 달라'며 변론 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청은 지난달 31일 'SK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이 대만에서 긴급 체포되면서 진행된 것으로 변론이 재개될 경우 항소심 선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