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조희준 친자확인 소송’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을 상대로 아들의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한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영 전 대변인은 1984년 전남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까지 광주 MBC 아나운서로 재직했습니다.
1992년 정치계에 입문, 당시 김대중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미디어컨설턴트로 활동하고 1995년에는 조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TV팀장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밟은 차영 전 대변인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문화관광비서관으로 재직하고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차영 전 대변인은 2001년 3월 청와대 만찬자리에서 조희준 당시 넥스트미디어홀딩스 회장을 처음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이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넥스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KT 마케팅전략담당 상무, KT 고문, 미니게이트 부사장을 맡으며 '성공한 기업인'으로 변신했습니다.
이후 차영 전 대변인은 넥스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 2003년 3월에는 조 전 회장의 권유에 따라 하와이로 출국해 8월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전 대변인은 2008년에는 민주당 대변인으로 전격 발탁되면서 유명세를 탔고, 지난해 4
이후 양천갑 지역위원장으로 꾸준히 정치활동을 하던 중 올해 1월 개인사정을 이유로 돌연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한 바 있습니다.
한편 논란 후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모든 인터뷰를 일절 거부하고 “변호인을 통해 말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