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유망주 치골 성추행 주장’
국가대표 여자 역도 선수가 오승우 국가대표팀 총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골격명인 ‘치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 23일 국가대표 여자 역도 선수인 A(18·고3)양은 오 감독이 치료실에서 자신을 엉덩이와 치골을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경위서를 작성해 대한역도연맹에 제출했습니다.
A양은 지난 5월23일 허리를 다쳐 트레이너에게 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오 감독이 직접 치료하겠다면서 커튼이 쳐진 치료실에 데려가 등을 주물러주다가 엉덩이를 주물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오 감독이 자신의 치골을 만지고 마사지 매트에 올라와 자신의 다리를 벌리기도 했다면서 "마사지를 받는 동안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치골은 음모(陰毛)가 발달하는 곳으로, 개인적이고 극히 민감한 부위로 두덩뼈라고 불리는 부위입니다.
또한 골반의 앞쪽을 구성하면서 골반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여성의 경우 분만시 원만한 자연 분만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능을 하는 생식기 안 쪽 뼈를 의미해 충격을 줬습니다.
[사진=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