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가 물러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휴가 떠나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번 주말부터 1주일 새 하루 평균 4백만 명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고속도로 상황 알아봅니다.
오택성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보시는 것처럼 비교적 소통이 원활한데요.
금요일 퇴근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6일) 모두 44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부산까지 4시간 반, 대전까지 1시간 반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휴가를 떠나는 차량 행렬이 시작됩니다.
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올여름 전체 휴가객 의 절반 정도가 내일(27일)부터 1주일 사이에 몰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 기간 하루 평균 428만 명이 이동하겠고 2주에 걸쳐 7천7백만여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여름 휴가 출발 차량은 8월 2일, 귀경 차량은 다음 날인 8월 3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다봤습니다.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이날만큼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철도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
영상 취재: 박세준 기자
영상 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