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장마가 거의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날씨가 가장 궁금해지는데요.
다음 주 날씨는 어떤지 전남주 기자가 알려드립다.
【 기자 】
해운대 해수욕장은 벌써 피서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휴가를 맞아 바다를 찾은 사람들에게는 더위가 반갑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배경민 / 경기 성남 중원구
- "와서 놀아보니깐 재미있고 시원하고 스트레스도 풀려서 좋습니다."
멀리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도심에서 피서를 즐겼습니다.
야외 수영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고, 가족·친구와 함께 신나는 추억의 시간을 만듭니다.
▶ 인터뷰 : 이선빈 / 서울 염창동
- "방학을 맞아 오니깐 마음 편히 놀 수 있고, 동생과 친구들과 오니깐 더 좋아요."
이번 주말에 휴가를 떠나는 분들은 특히 일요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전국 대부분에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30~80mm, 전북과 경상도는 10~4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남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맑겠고, 목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다시 한번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30도를 웃돌면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휴가를 보내기에 무난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정운호 기자·한창희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