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에 걸리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 안 점막과 손발 등에 빨간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는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수막염이나 뇌염 등으로 발전해 사망하기도 합니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의 팔다리가 늘어지는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천홍 기자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