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짜리 변조수표 사기사건의 주범 등 3명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16일 주범 나경술(51)과 최영길(61), 공범 김모(42)씨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 발부 사유는 나씨와 최씨의 경우 사건의 주범으로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범 김씨도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사안이 중대한 점 등을 이유로 구속됐습니다.
나씨는 지난달 12일 국민은행 수원 정자지점에서 다른 주범 최씨가 100억원짜리 변조 수표를 제시하고 모두 현금으로 찾아 달아난 사건을 총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
공범 김씨는 100억원짜리 변조수표를 만들기 위해 자기 돈으로 1억여원짜리 자기앞수표를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