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영국 '로열 베이비' 인기 치솟아

기사입력 2013-07-15 10:21

【 앵커멘트 】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은 패션 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요, 입는 옷마다 유행을 시켜 '미들턴 효과'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들턴의 출산이 임박하면서 이 열풍이 육아 사업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옷을 사려고 기꺼이 지갑을 열었던 여성들.

이제 영국의 임산부들은 출산을 앞둔 왕세손비를 따라합니다.

▶ 인터뷰 : 로렌젠 / 임산부 전문 트레이너
- "출산이 임박한 여성들은 요즘 서로 농담을 합니다. 당신과 케이트 왕세손비가 킹스턴 팰리스 정원에서 만나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요."

왕세손비의 출산 예정일은 7월 중순.

미들턴이 출산할 병원인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 병동 앞에는 기자

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로열 베이비'와 관련된 소비는 4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버킹엄궁은 아기 탄생 후 기념품을 공개 판매할 계획입니다.

영국 소매업계는 수년째 이어지는 불황 속에서 아기 탄생이라는 대규모 왕실 행사가 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관련 뉴스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