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타이완을 관통한 제7호 태풍 '솔릭'이 중국 동남부 연안으로 상륙한 뒤 내륙 지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솔릭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14일) 새벽 4시쯤 중국 푸젠성에서 장시성 리촨현으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대는 솔릭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특히 장시 동북부와 푸젠 서부 등에서는 최대 100~18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푸젠성은 주민 30만여 명을, 저장성은 10만여 명을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켰고, 푸저우를 비롯한 연안 도시에서는 선박 운항이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