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과 윤봉길 의사 순국비에 말뚝 테러를 한 일본 보수논객 스즈키 노부유키 씨에게 한국 법원이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6단독은 오늘(10일) 윤봉길 의사의 조카인 윤주 씨가 스즈키 노부유키 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천만 원
재판부는 "스즈키 씨가 윤 의사의 넋을 기리는 장소에 황당한 내용이 쓰인 말뚝을 설치해 윤 의사의 정신을 모독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스즈키 씨는 지난달 5일과 19일 두 차례에 이어 오늘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은 스즈키 씨 없이 판결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