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1973년 이후 가장 더워

올해 10월 기온이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평균 기온은 16.9도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10월 온도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10월 강수량 전국 평균이 45.2mm로 평년에 비해 72.6%에 그쳤고 특히 10월 1일부터 17일까지의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4.1%에 그쳐 극심한 가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강원도 일부 지역은 호우로 하루 강수량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10월에 나타난 이상현상으로 미뤄볼 때 올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기온 변동폭이 커지면서 혹한이나 폭설 등 이상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