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특수부는 납품 편의를 봐주고 수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직원 3명과 납품업체 대표 1명을 구속 기소하고, 또 다른 연구원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
이들은 가짜 시약을 납품받거나 허위로 시약을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업체들에 9억 4천만 원 상당이 지급되게 하고 각각 1억 원에서 3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뇌물을 받은 연구원들은 수백만 원 짜리 명품 가방을 구입하는 등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