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소 좋아하던 누나가 다른 남학생과 있는 걸 못참은 10대가 해당 학생을 때려 숨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5살 김모 군은 평소 좋아하던 여모 양을 찾아 아파트로 갔습니다.
김 군이 발견한 건 야외 정자에서 여 양의 무릎을 베고 누운 한 남학생.
화가난 김군은 남학생을 때리기 시작했고 머리를 잘못 맞은 남학생은 그대로 숨을 거뒀습니다.
김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누나가 다른 남자와 다정히 있는 걸 보고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피
- "우리 아들 합기도, 태권도 다 배웠어. 유단자였다고. 그런데 그 애들 2~3명이 덤비니까 감당이 안 되지."
경찰은 김군 등 10대 2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학생의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