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어제(28일) 저녁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국정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천8백여 명이 참가했으며,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진선미 민주당 의원 등의 강연회와 시민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천백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지만,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별다른 충돌 없이 자진 해산했습니다.
[박광렬 / widepar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