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검은말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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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검은말벌 확산 소식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26일 국립생물자원관은 등검은말벌이 지난 2003년 부산 영도 지역에서 유입된 이후, 한반도 기후가 급변하기 시작하면서 확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등검은말벌(학명-Vespa velutina nigrithorax)은 가로수나 도시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종으로 공격성과 독성이 일반 말벌보다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토종 꿀벌을 잡아먹기도 해 최근 꿀벌 개체량이 줄은 양봉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독성이 강한 등검은말벌에 쏘일 경우 쇼크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2010년 부산 금정구
한편 등검은말벌 확산에 국내 토착 대형말벌류 9종 중 5종의 개체수가 줄어들었고, 양봉농가의 벌꿀 채집량도 평년에 비해 3분의 2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국립생물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