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수력원자력 간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된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로 한국수력원자력 송 모 부장과 황 모 과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송 부장 등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2008년 1월 제어케이블의 납품을 9일가량 앞두고 인증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담당자들로부터 시험업체인 새한티이피가 제출한 시험성적서에 문제가 있다고 이메일과 전화로 보고받았는데도 "그냥 승인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