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이별 이유 1위 "돈 돈 돈"

취업준비생의 주된 이별 이유는 '취업을 못했기 때문'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26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직자의 41.3%가 '취업을 못해 애인과 이별' 했으며 이별은 '자기 자신'(36.0%)보다 상대방인 '애인'(64.0%)쪽에서 더 많이 통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신이 이별을 통보했다고 응답한 구직자는'미취업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자존심 상해서'(35.6%)로 뒤를 이었습니다.

2위는 '선물이나 데이트 비용이 부담돼서'라고 밝혀 경제적 이유 역시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취업준비로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15.4 %) '애인이 취업 준비 중인 자신의 상황을 무시해서'(10.6%) '연인이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바라서'(10.6%)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른 애인을 만나기 위해'(5.1%)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