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휴가 인파가 7월 마지막 주에 몰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5월 27∼30일 1천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여름휴가로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 가운데 51%는 출발날짜로 7월29일∼8월4일을 꼽아 휴가 인파의 절반 이상이 7월 마지막 주에 몰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7% 늘어난 것으로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휴가 일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8월26일∼9월1일은 8.6%, 7월15일∼21일은 5.2%로 조사됐습니다.
여행 기간으로는 '2박3일'이 44.5%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19.5%, '1박2일' 18.2% 순으로 나
여행지로는 국내(86.6%)가 해외(8.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강원도가 23.8%로 인기 1위였고, 경남 11.2%, 전남 10.7%, 제주 9.6%, 충남 7.5%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인 평균 국내 여행비는 20만3천 원으로 조사돼 지난해(21만7천 원)에 비해 '알뜰휴가'를 선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