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커먼 불길이 하늘을 뒤덮습니다.
계속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17일) 저녁 7시쯤 경기도 평택시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동의 3개 층과 안에 있던 스티로폼이 모두 불에 타면서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스티로폼 창고의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46살 신 모 씨는 차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차량이 불에 타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번개탄을 피웠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새벽 1시 반쯤에는 전남 영광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불로 70살 김 모 씨와 아들 39살 김 모 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집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hongs@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