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건설업자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황보연 전 황보건설 대표의 구속기간을 1차 연장해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4개 계열사의 돈 100억여 원을 빼돌리
검찰은 황 씨의 1차 구속기한이 최근 만료함에 따라 기간을 열흘 더 연장했습니다.
검찰은 또 황보건설이 국토교통부 산하에서 지난 3년간 460억 원 상당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도 원 전 원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