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자 건초염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6~8월 건초염 진료인원이 다른 달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초염은 윤활막염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며 같은 신체 부위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손목, 손가락, 어깨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건초염은 여름 시즌 프로야구 선수들 역시 고생하는 염증 중 하나입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 등 신체 특정부위의 반복적인 동작을 자제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