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노 전 대통령의 운전기사로 일한 정 모 씨가 5개 금융기관, 9개 계좌에 모두 30억여 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의 연봉이 3천900만 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 거액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 씨가 소유한 회사 '오로라씨에스'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거액이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확인될 경우 전액 환수할 방침입니다.
[김근희 / kg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