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르코가 프로골퍼 아내인 안시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육아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배우 마르코가 지난 9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아내인 프로골퍼 안시현 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마르코가 딸이 방바닥에 소변을 본 것을 놓고 안시현과 말다툼을 벌이다, 손으로 두 차례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르코가 청소기와 아내의 휴대폰 등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애가 방바닥인가 거실에 오줌을 쌌는가 봐요. 휴지를 가져와라. 이거 좀 닦아야 하니까. 근데목소리가 좀 크다고 (시비가 붙어서)."
하지만 안시현이 오늘 경찰에 남편 마르코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 인터뷰(☎) : 마르코
- "부부는 다 그런 거 같아요. 말다툼하다 보면. 그냥 홧김에 그런 것(신고한 것) 같은데 일이 너무 커져서…."
이들의 사소한 부부싸움이 유명세와 겹쳐 하루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