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과 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지하철 스크린도어가 정작 사고가 많이 발생한 역에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스크린도어가 대부분 민자유치로 설치돼 광고수익이 많은 역에만 설치되고 있다며 안전사고 현황은 고려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1~4호선의 경우 지난 6년간 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9개의 역 가운데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곳은 한곳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5~8호선의 경우에도 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8곳 가운데 한곳만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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