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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9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Sinkhole)'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싱크홀은 지하의 암석이 용해되거나 동굴이 붕괴되면서 땅이 갑자기 푹 꺼지는 현상입니다.
전문가들은 낙후된 배수시설과 인근 지하철 공사 때문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싱크홀 현상은 백악관에서 두 블록 떨어진 워싱턴D.C 14번가와 F스트리트가 교차하
이 주변에는 백악관 뿐 아니라 윌러드 호텔과 내셔널 프레스 빌딩 등 대형 건물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자칫하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백악관 싱크홀 현상의 복구 작업에는 총 200만 달러(약 22억5000만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워싱턴 포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