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등 전국 해수욕장 개장…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 앵커멘트 】
부산 해운대를 포함해 전국 유명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온도 크게 올라, 전국이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파란 바다 위를 요트들이 수놓기 시작합니다.

잘 정돈된 파라솔과 튜브가 백사장에 쌓이면서, 해수욕장 개장을 알립니다.

흐린 날씨 때문에 아직 물이 차지만, 백사장 곳곳에는 즐거운 비명이 끊이질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인석 / 경북 구미
- "아주 시원하고 바다에 발도 담그니까 아주 좋네요."

▶ 인터뷰 : 김민경 / 부산시 해운대구
- "바다도 아름답고 아주 좋습니다. 풍경도 좋고 아이도 좋아하고…."

하루 최대 100만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놀이 사고를 막으려고 해경과 119구조대의 철통 관리가 이뤄집니다.

▶ 인터뷰 : 서영민 / 부산소방본부 수상구조대장
- "특히 예전보다 올해는 제트 보트 등을 향상시켜서 대처했기 때문에 해운대에서는 하나의 안전사고도 나지 않도록…."

오늘(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의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 여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부산과 함께 경북, 충남 등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하면서,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운호
영상편집: 송현주